논술

[스크랩] 엄마와 함께 하는 논술2

shali 2007. 5. 16. 23:07

http://blog.naver.com/choisy0512/40026339259

출처 블로그 > 구름나라
원본 http://blog.naver.com/webking123/60017345250
논술 기초 다지기 신문이 효과적이다

저학년은 만화.사진으로 상상력… 고학년은 ‘비판적인 시각’ 훈련…
■ NIE로 논술 따라잡기

신문 활용, 논술에 도움 될까?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창의성과 종합적인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 방법이다. 흔히 NIE라고 하면 신문을 읽으면서 그날의 중요한 기사나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를 오려서 정리하는 기사 스크랩과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NIE와 토론 교육, 글쓰기 교육이 만나면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논술 학원이 NIE를 하는 이유

=논술 학원들은 신문 기사를 읽기 자료로 만들거나 신문 사설과 칼럼을 요약하고 제목을 붙여보는 방법으로 신문을 논술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신문은 교과서에서는 다룰 수 없는 최신 뉴스를 다뤄, 교과서에서 배운 원리들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살아 있는 제2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1~2학년, 신문과 친해질 때

=논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 신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학년별 발달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신문에 다가가야 한다. 일단 초등 저학년(1~2학년)에게는 신문이 그림책과 함께 활자 매체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

신문에는 그림과 사진, 글, 만화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들에게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독서 교육이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듯 글자가 많은 기사보다는 광고나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신문에서 큰 글자를 잘라놓은 뒤 종이에 오려붙일 때 자신이 아는 단어를 만들어보는 방법이 있다. 또 신문에서 동물의 사진을 잘라서 종이에 붙인 뒤 각각의 이름을 써보는 방법도 있다.

또 신문 광고를 잘라 섞어놓은 뒤 퍼즐 맞추듯이 이를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광고로 만드는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약 광고를 모아두었다가 큰 도화지에 사람 몸을 그린 뒤 광고의 약 이름이 나온 부분을 잘라 해당 부위에 붙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신문을 통해 자녀의 관심사를 확대하는 일이다. 신문을 읽을 때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우리 동네 일”이라고 이야기해주면서 아이의 관심을 가정 밖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신문을 통해 조금씩 느껴야 한다.


◆3학년부터, 본격적인 신문 활용

=어른 신문보다는 어린이 신문 기사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어린이 신문이 어른 신문보다 기사의 양은 적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기사, 아이 피부에 와닿는 기사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기사를 갖고 하더라도 일단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기사들을 평소에 스크랩해두었다가 자신의 의견을 말로 하게 하거나 논술문 등의 형태로 글을 쓰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사진을 갖고 할 수 있는 활동들도 많다.

예를 들면 휴가철 수영장에 인파가 모인 사진을 보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알아보기’ ‘그곳으로 가는 대중 교통편 조사해보기’, ‘물놀이할 때 주의할 점 알아보기’ 등의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다.

◆5~6학년, 스스로 NIE 가능한 시기

=5~6학년이면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신문 기사를 선택해서 볼 수 있다. 5~6학년에게 가장 권장되는 NIE 학습은 주제 통합 학습이다. 신문 기사에서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그 주제에 관한 심화 학습을 여러 권의 교과에 걸쳐 시도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상청을 취재한 기사를 읽고 ‘기상 용어 알아보기’ ‘우리 나라 계절의 특징 알아보기’ ‘기후에 관한 속담 알아보기’ 등의 학습 활동을 할 경우, 사회·과학·국어 과목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학습을 할 수 있다.

독서와 NIE를 접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신문 기사와 관련된 책을 부모가 골라줌으로써 아이들이 좀더 흥미를 갖고 책을 읽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뚱보 미인 대회가 러시아에서 열렸다는 기사에 아이가 흥미를 느꼈다? ‘뚱보면 어때 난 나야’ (이미애/파랑새어린이)라는 책을 권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5~6학년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5~6학년 때는 신문 기사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많은 중학교에서 사설과 칼럼 등을 읽고 요약하는 수행 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신문 기사 중에서 어느 것이 사실이 담긴 기사고, 어느 것이 의견이 담긴 기사인지를 구분할 줄 알면 훗날 중학교에 입학해서 사설과 칼럼을 갖고 하는 수행 평가도 어렵지 않게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각 학년별 논술에 도움이 되는 NIE 이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NIE는 신문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문제를 뽑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때는 어린이 신문사 홈페이지의 NIE 코너를 찾아 기사와 질문지를 한꺼번에 다운받아서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할 만하다.
신진상(MBG미디어 논술연구소장)

# 방학 중 신문을 이렇게 활용해보자

1. 신문 기사를 일기장에… 방학 중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일기에 신문 기사를 붙여 그 기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논술 실력의 기초가 되는 분석력과 비판적인 안목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주제별 스크랩… 관심 있는 분야를 하나 정해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스크랩해보자. 이것을 갖고 방학 숙제용으로 멋진 ‘주제 탐구 학습’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소년조선일보에 실리고 있는 ‘오늘의 역사’를 스크랩한 후 「복제 양 ‘돌리’ 탄생(1996. 7. 5)」과 「최초의 시험관 아기 탄생(1978. 7. 25)」등의 몇 가지 역사적 사건을 최근 황우석 박사의 성과와 묶어 복제에 관한 미니북을 작성해보는 식이다.

3. 가족 신문 만들기… 학교에서 내주는 방학 숙제 중에는 신문의 형식을 활용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역사신문, 독서 신문, 가족 신문처럼 간단한 형식의 신문을 만들어 오라는 학교도 많다. 이밖에도 등장 인물과 저자 인터뷰하기 등, 신문 기사의 형식을 빌린 방학 숙제도 있다.

따라서 NIE 학습을 할 때는 기사와 사진의 내용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신문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그 형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자.

4. 기행문은 육하원칙 맞게… 방학 중에는 육하원칙을 활용한 기행문 작성에 도전해보자. 방학 중에 가족 여행이나 체험 학습을 떠난 후 그 활동을 보고서나 기행문 형식으로 만들어보는 것이다.

육하원칙이란 신문 에서 사실을 전달할 때 꼭 들어가야 할 여섯 가지 요소를 말한다.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가 바로 그 여섯 가지 요소이며, 각 요소의 머리글자를 따서 ‘5W 1H 원칙’이라고도 한다.

출처 : 쌓아두는 지식의 곳간
글쓴이 : 곰돌이 푸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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