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그래 그렇게

shali 2008. 7. 22. 21:15

 

 

*** 그래 그렇게 ***

 

 

오던 길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다.

 

가던 길 포기하기엔

너무 오래 왔다.

 

돌아 보면 아득한 길

추억하지 말자.

 

가슴 아픈 기억들도

그냥 잊어 버리자.

 

나그네처럼 스쳐가며

가벼운 인사를 나누자.

 

가다 보면 뜻하잖은

길동무도 만나리.

 

그래 그렇게

미련없이 살아가자.

 

080707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은혜의 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