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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는...
shali
2016. 11. 26. 00:09
나는...
시인이 아닙니다
단지 시를 읽고
시를 느끼고
시어에 마음 담아보기를
좋아할 뿐입니다
그래봤자
못그린 그림처럼
그리 빼어나 보이지도 않지만
숲속 길모퉁이에 피어난
아주 작은 풀꽃이라 여기며
오늘도
숲길을 산책하듯
잠시
마음을 기대고 갑니다
시는 ...
이리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내기 위한
내 작은 자기 위로입니다
161125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은혜의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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