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고 향

shali 2006. 9. 20. 21:56

~~ 고 향 ~~

 

 

내겐

돌아가고픈 고향이 있다.

 

 

유년의 시냇가.

가재를 잡고 놀았던

그리운 시냇가가 있다.

 

 

이제는 더이상

가재가 살지 않지만,

그래도

그리운 산모퉁이 돌아

작은 산골 마을.

 

세월의 흔적과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밤이면

나는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렇다.

내겐

돌아가고 싶은 고향이 있다.

 

 

 

 

 

 

푸른언덕위에
출처 : 푸른 언덕위에
글쓴이 : 은혜의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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