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존재(1)

shali 2006. 9. 20. 21:59
존   재(1)
흐르고 
또 흐르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히틀러도
테레사 수녀도 아닌
연어 한 마리
 
흐름을 
거스르기엔
너무 미약하지 않은가
생각하여도
 
그냥 
떠내려 가기엔
운명처럼
허락되지 않은
그 무언가가 거슬려
 
오늘도 
온 힘을 다해
존재하는
연어 한 마리.

    출처 : 푸른 언덕위에
    글쓴이 : 은혜의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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