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니가
이 땅을 떠나가서
난 이제
더이상 널 볼 수 없다.
이 세상에선
메꿀 수 없었던
너와 나의 거리
니가 떠나간
텅빈 마음의 자리
어둠이 내려앉아도
가리워지지 않는다.
눈물만으론 부족한
이별의 끝자락,
한 가닥 풀어 헤쳐
내려앉은 어둠 속에
묻어 두었다가
먼 훗날
삶의 뒷뜰에서
그 가닥 부여잡고
우리 다시 만나자.
100127
동생을 보내고
메모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하기 때문에 (0) | 2010.03.11 |
---|---|
[스크랩] 외로운 이유 (0) | 2010.02.25 |
[스크랩] 잊고 살다가 (0) | 2010.01.26 |
[스크랩] 나의 사랑은 (0) | 2010.01.12 |
[스크랩] 마음의 단추 (0) | 200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