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쿠바여행"이라...?
생소한 나라 쿠바를 자전거 타고? 내가 쿠바에 대해 알고있는 거라곤 세계사 시간에 주워들은 몇 마디뿐. 공산주의 국가로 미국의 코앞에서 가끔씩 미국의 속을 뒤집어대는 나라? 그 정도다. 기행문일텐데 400여 페이지씩이나...ㅠㅠ 이 바쁜 세상에 장편소설도 아니고...
이렇게 불만이 좀 섞여 들어간 마음으로 표지를 넘겼다. 일단 두께가 두꺼운 것에 대해서는 안심하시라!!! 왜냐하면 컬러플하고 생생한 사진 가득하여 글씨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내용없는 사진첩이 아닐까 걱정하지도 마시라!!! 내용-읽을만하고도 남는다. 스물여덟 젊은이가 썼다고 하기에는 꽤 철든(?) + 꽤 잘쓴 내용이다.
결론: 책값 아깝지 않다. 특히 자전거 여행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추 + 쿠바에 대해 알고 싶은 분도 추가!!!!!!!!!!!!!!!^^
추신: 삶이 지루하고 그날이 그날같아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데...그러지도 못하는 나같은 분에게도 강추한다!!! 꼭이 쿠바여서가 아니라, 그냥 여행자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