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희미한 미소

shali 2010. 8. 26. 00:35

 

 

 

~ 희미한 미소 ~

 

저만치 먼 데서

내 작은 사랑이

나를 바라보며 웃는다.

 

지금은

너무나 먼 곳에 홀로 있는

내 작은 사랑.

 

오래된 사진 속에서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네 모습 속에서

나는 눈물을 본다.

 

네 희미한 미소에

내 눈물을 더하니

그 사진은

오래된 흑백 사진이 된다.

 

2010.8.24

메모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을 단상  (0) 2010.09.25
[스크랩] 허상  (0) 2010.09.10
[스크랩] 어머니와 상추쌈  (0) 2010.07.10
[스크랩] 작은 행복  (0) 2010.06.26
[스크랩] 소망  (0)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