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림 ~
봄비 한 줄기
적시고 지나간 자리엔
살아보겠다고
앞다퉈 고개내민
잡초가 무성한데...
내 귀한 아이들은
여전히
고개 내밀지 않아
기다리던 봄비는
내렸건만
내 가문 기다림은
끝나지 않네
140430
세월호에서 시들어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은혜의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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