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봄은 오고~~~
그리 춥더니만
그래도 봄은 오고
그리 눈 내리더니만
그 눈도 다 녹아내리고
그리 아프더니만
그 아픔도 세월따라 희미해지네
그려.
오는 봄날로
추운 마음 녹여내고
따스한 봄 햇살로
시린 마음 헹구어내면
언제 그리 추웠는 지도
기억치 못할
따뜻한 추억만 남을걸세.
2011.3.1
그 날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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