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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 데
갑자기 남대문 시장에 가고 싶다.
왜 갑자기 치열해지고 싶은 걸까?
늘 보던 TV를 보고 있는 데
갑자기 영화관에 가고 싶다.
왜 갑자기 초라해진 걸까?
늘 다니던 길을 걷고 있는 데
갑자기 낯선 땅으로 떠나고 싶다.
익숙한길의 편안함을 버릴만큼 꿈꾸고 싶은 걸까?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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